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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출근길에 KTX 운행중단되는 사고가 있었고, 덕분에 출근과 동시에 점심식사를 하게됐다. --;
언제나와 같이 대전으로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.
조~금 늦장을 부렸으나, 1시간이면 빠듯하게나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탔으나..
1분여 차이로 열차놓침.(아까운 내 수수료 2,100원 T.T)
이미 놓친차는 별 수 없으므로 8시20분차를 끊고 기다리는데..
20분이 지났는데 차가 안간다. 이상하게 열차에 불도 꺼져있다.
이어폰을 빼고 방송을 좀 들어보니..
출발전에 열차를 점검중이고 곧 출발할거란다..
좀 기다렸는데... 아직 안간다.
현재 단전중이라 서울역 전 차량이 출발대기중이란다. 더운 사람은 밖에 나와서 잠시 쉬란다. --;
좀 더 기다렸는데... 9시가 다 되어가는구만 아직도 안간다.
SK건설 재건축 현장 신촌쯤에서 사고가 나서 차가 못간단다.
급하신분은 환불받고 딴 교통수단 이용하란다.
이 방송이 나오는순간 포기. 언능 올라갔으나...
매표소는 이미 환불인파로 넘쳐나고 있다. 여기서 환불도 포기.
결국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서 버스로 출근했고, 도착하니 12시20분 이었다.
덕분에 걷기 귀찮아서 중간에 버스서 전철로 안갈아 탄 거에 몇 배 이상으로 걷고, 늦어서 대전도착 --;
뭐, 일부러 늦은건 아니니 회사서 별 말은 없었지만...
KTX에 불만이 싸인다. 30여분이나 지나서야 원인을 얘기해주는건 명백하게 고객을 속인 거 아닌가?
코레일에보면 지연보상제도라는게 있다.
'공사의 책임'이라고 되어있으나.. 결국 30분여를 원인을 알려주지 않은건 명백한 공사의 책임 아닌가?
당연히 보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.. 이런건 어디다가 성토하고 사인같은거 받아야되나?
분명히 나혼자 주장해봐야 무시할게 뻔한데... --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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